연극&뮤지컬/관극 후기_2024

240207 뮤지컬 <레미제라블> (자4) _최재림, 김우형, 조정은, 육현욱, 박준면, 김진욱, 김수하, 윤은오, 류인아 캐스트

repeat.9 2024. 3. 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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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수 pm.07:30

 

●  공연명 : 레미제라블

●  관람 일시 : 2024.02.07.수 PM 7:30

●  극장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  좌석 : 객석 1층 우블 3열 벽싸

●  캐스트 

 - 장발장 역 : 최재림

 - 자베르 역 : 김우형 

 - 판틴 역 : 조정은 

 - 떼나르디에 역 : 육현욱 

 - 떼나르디에 부인 역 : 박준면 

 - 앙졸라 역 : 김진욱

 - 에포닌 역 : 김수하

 - 마리우스 역 : 윤은오

 - 코제트 역 : 류인아

 - 앙상블 : 김요한(공장장/브루종), 이형준(바마타보아/바벳), 장윤호(주교/레글레스), 신은총(그랑테), 임재현(클락수), 정원철(몽파르나스), 임현준(퓨이), 석현준(졸리), 김민성(프루베), 우원(콤페어), 이우진(쿠페락), 박선영(공장 여직원), 김기정(마담), 박소연(목걸이 상인), 위예경(가발 상인), 유지은, 안현아, 임다현, 김민아, 최지훈(가브로쉬), 변예론(어린 코제트), 장세린(어린 에포닌)

 - 스윙 : 이지윤, 김혜미, 김형준, 송권웅, 신석수

 

● 후기

인생 첫 보송레미,, 눈물방울 셀 수 있을 정도로만 흘렸다! 블퀘 사이드는 대각선 한명만 주사위 잘 굴리면 되는데 그게 안 되네,,,, 게다가 현생이슈로 너무 피곤했음 ㅠ 후기는 쓸 기력이 없는디,, 걍 오늘도 최재림보다 류인아 더 사랑하기에 실패,,, 어디가서 질 자신이 없었는데 최재림한테 내가 지네,, 아무래도 저번주에 코로나를 겪은 목이라 그런가 살짝씩 강한용사가 될뻔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더 집중을 해서 그런가 바로바로 확 잡아내는 성대 힘이 매우 놀라웠음. 오늘 가장 기다린 순간은 코제트 손 잡고 허밍하면서 숲길걷는건데 하 진짜 음악의천사 날이끌어 영광을 주소서;;;;;;;;;; 세상 모든 성스루 뮤 메인롤을 최재림에게,,, 개인적으로 성스루는 대사처리를 섞어도 그것까지도 노랫말처럼 느껴져야한다는 주의인데 최재림 진짜 정확한 음정박자로 때려박아주는 발음까지 완벽해~!!~!! 오늘 브링힘홈 무슨 진짜 집에 안데려다놓으면 큰일날것같았음;;; 컨페션때도 넘 쩌렁쩌렁이라 저거 2층 코제트 방에서도 분명 다 들릴 것 같은뎁쇼… 그리고 캐해 중 맘에 드는 건 잶발장은 다분히 인간적인 모습들이 보이는거..? 밍발장은 각성 이후로 거의 성자같은 모습인데 잶발장은 그 이후로도 계속 흔들리고 고뇌하는 모습들이 보이는건 제가 잶만 1층에서 보고 밍은 3층에서 봐서 그럴지도요.. 나이 들어가면서 목소리 변화도 자연스럽구,, 특히 진짜 잘 죽어 이 집,,, 데스맛집~!!

조.정.은. 난 그냥 당신의 개,,,, 얼굴만 봐도 도파민이 미친듯이 터진다고요,,, 나도 판틴석 갈래,,,, 역시 1층 오면 가까워서 좋긴 하다만 우리선녀님 가리는 순간들이 많아서 아쉬워,, 선녀앙 한순간도 놓치기 싫단말임,,,,, 심지어 오늘 아드드 시작 포인트가 대각뒤통수에 딱 가려서 정말,,,^_ㅠ 근데 나 아무래도 바리케이드 선녀앙한테 지독하게 반해버린 것 같음,, 개설레;;; 어쩜저래~!! 어쩜 매순간 누군가를 보호해주고 있냐고,,, 인터뷰 기사 읽고 뻐렁치는 마음으로 왔더니 보인다 보여…! 선녀판틴은 누가봐도 이런 지옥같은 삶을 처음 겪고 있는걸요,, 잔인한 사람들에 충격받은 저 슬픈 얼굴을 좀 봐요,, 진짜 근데 판틴이 겪는 일들이 너무 눈뜨고 보기 힘들고… 특히 감히 애기를 죽이는 이 극이 너무 밉고… 고전만 아니었어봐 아주~!!~!! 호되게 욕해줬을 거라고~!! 암튼 아드드 끝나고 암전 전에 뒤를 한번 돌아보는 그 모습을 너무 사랑하는데 아니글쎄 암전 후에도 한참을 그 뒤를 바라보더라니깐요….? 따흐흑,, 그리고 오늘따라 에필로그 솨포닌과의 듀엣이 어찌나 극락이던지,, 조솨 고정 절대 포기못해,,

아니 류인아는 도대체 누구를 알아보는 연기를 어쩜 그렇게 잘하는거임!?!? 에포닌 알아볼때도 연기 너무 섬세해서 볼때마다 극락인데 오늘은 결혼식때 테나디에 부인 알아보는 표정까지 정말,, 꾀꼬리가 사람처럼 연기도 잘 하네요,,, 발장데스때 진실을 알아가면서 고개를 살짝 도리도리하면서 듣더니 뒤로가서 꽉 껴안는데 눈물나서 미치는줄 알았잖어,,, 아니그리고 지훈어린이는 도대체 총맞아서 떨리는 목소리를 어케 그렇게 연기하는거야~!!~!! 참나 정말 지훈배우님 마틸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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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뭔가 아쉬운 점들이 유독 보였는데 이게 다 내 컨디션 때문이다^^ 열심히 피해다니다가 마침내 만난 은오마리,, 오디션 얼굴로 붙었지,, ㅋㅋㅋㅋㅋㅋ 엠티체어는 디게 잘하더라~!!~!! 개인적으로 그랑테가 너무 아쉬운데 그가 회의적이고 염세적인 캐릭이긴 하지만 그 기반에는 결국 혁명에 대한 신념이 받쳐줘야한다고 생각하는디,, 그냥 훼방만 놓는 알콜중독자로밖에 안보여,, 가브로쉬 죽음 이후로 보이는 디테일도 다 좋은데 걍 저기에 왜 같이 있는지를 납득을 못시켜주니까 좀 아쉬웠음.

하지만 오늘 마침내 조솨류 페어에 찾아와준 육현욱,,!!! 진짜 오랜만이잖아,,, 역시 찰떡이잖아,,,, 테나디에가 매우 요즘사람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긴 하지만ㅋㅋㅋㅋ 연회때 마에소보로라고 하는거임??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마에소보로 뮤직 깐따삐야 깐따삐야 이런거?????ㅠㅠㅠㅋㅋㅋㅋㅋㅋ 내 깔깔버튼을 몇번이나 누르던지 정말 이깍무느라 혼났네~!!~!! 아맞다 그리고 김진욱ㅋㅋㅋ 1막에서 앙상블 알바뛸때 직업만족도 최상인거 개웃김 ㅠㅋㅋㅋ

더 파고들자면 할 말이야 많지만,, 진짜 힘들어서 이만 줄임! 여담으로, 포카를 주는 날이라서 덥석 잡아서 간건데 티켓수령할때 포카를ㅋㅋㅋ 너무 최재림 얼굴 딱 보이게 주셔서ㅠㅋㅋ 받으면서 "감사합니ㄷ핰ㅋㅋㅋ" 이래버림 ㅠㅋㅋ

이렇게 받았는데 어케 안 웃어요;;ㅠㅋㅋㅋㅋㅋㅋ

보통 포카 줄 때 뒤집어서 주는데 너무 전면으로 내밀어주셔섴ㅋㅋㅋㅋ 하 그리고 내 손에 조솨류 포카라니,,,,,,,, 진짜 행복하다;;

아름다움.jpg

내가 이 여성들 때문에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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